오답노트는 꼬박꼬박 씁니다. 공책도 벌써 두 권째입니다. 그런데 다음 시험지를 받아 보면 지난번에 적어 둔 그 유형에서 또 틀려 있습니다. 월성동에서 중3 수학과외를 알아보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답답해하시는 장면입니다.
아이가 게으른 게 아닙니다. 오히려 성실한 아이에게 더 자주 생깁니다. 문제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오답노트를 쓰는 방식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적어 두고도 또 틀릴까
같은 걸 또 틀리는 오답노트에는 대개 공통점이 있습니다.
- 해설을 옮겨 적는다 — 정답 풀이를 깔끔하게 베껴 쓰면 이해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손으로 따라 쓴 것과 스스로 세운 것은 다릅니다.
- 틀린 이유가 "실수"로만 적혀 있다 — 부호를 놓쳤는지, 조건을 못 봤는지, 개념을 몰랐는지 구분이 안 되면 다음에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적고 나서 다시 풀지 않는다 — 오답노트가 기록장으로 끝나고, 시험 전에 한 번 훑어보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세 가지 모두 공통으로 빠진 게 있습니다. 빈 종이에서 혼자 다시 풀어 보는 순간입니다. 틀린 문제가 내 것이 되는 건 그때뿐입니다.
오답노트의 목적은 예쁘게 정리하는 게 아니라, 같은 함정을 다음에 스스로 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집에서 먼저 확인해 볼 것
- 오답노트를 펼쳐 풀이 부분을 보세요. 해설지와 문장까지 똑같다면 옮겨 적은 것입니다.
- 한 달 전에 적은 문제 세 개를 골라, 노트를 덮고 풀게 해 보세요. 셋 중 하나라도 막히면 적기만 하고 익히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 "이 문제 왜 틀렸어?"라고 물어보세요. "실수요"라는 답만 나오고 구체적인 지점이 안 나오면, 틀린 원인을 아직 모르는 겁니다.
둘 이상 해당된다면 노트를 한 권 더 쓰는 것으로는 잘 안 바뀝니다. 쓰는 방식을 옆에서 함께 바꿔 줄 사람이 있으면 훨씬 빨라집니다.
고쳐지는 오답노트는 이렇게 씁니다
첫째, 풀이 대신 "막힌 한 줄"을 적습니다. 전체 풀이를 쓰지 않고, 내가 어디서 멈췄는지 또는 어디서 어긋났는지 그 한 줄만 적습니다. 예를 들어 "이차방정식에서 양변을 x로 나눠서 근 하나를 잃음"처럼요.
둘째, 틀린 이유를 네 가지 중 하나로 고릅니다. 개념을 몰랐다 / 조건을 놓쳤다 / 계산에서 어긋났다 / 시간이 모자랐다. 이렇게 나눠 두면 한 달만 모아도 우리 아이가 어디서 주로 점수를 잃는지 보입니다.
셋째, 적은 문제는 날짜를 두고 다시 풉니다. 적은 지 며칠 뒤, 일주일 뒤, 시험 직전에 노트를 덮고 빈 종이에 풉니다. 세 번 다 막힘없이 풀리면 그 문제는 지웁니다. 지워지는 문제가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이면 아이도 오답노트를 쓰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느려진 것처럼 보입니다. 새 문제를 푸는 시간이 줄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시험 기간 정도는 이 방식에 익숙해지는 시간으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중3 때 잡아야 하는 이유
달서구 월성동 일대 아이들은 신월초, 월성초, 월암초, 조암초를 나와 대건중, 영남중, 월서중, 월암중, 조암중, 학산중, 효성중을 거치고, 상원고, 상인고, 송현여고, 영남고, 효성여고 같은 인근 고등학교로 진학합니다.
중3 수학의 인수분해와 이차방정식, 이차함수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다항식과 방정식 단원에서 거의 그대로 다시 쓰입니다. 중3에서 같은 함정에 반복해서 빠지는 습관이 남아 있으면, 고등학교에서는 범위가 넓어진 만큼 같은 실수가 더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반대로 틀린 문제를 제대로 다루는 습관은 과목과 학년이 바뀌어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 지금이 이 습관을 바꾸기 좋은 때입니다.
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서 중3 수학과외를 찾으신다면, 세 가지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이동 시간이 없어 늦은 시간대도 가능합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근처에 맞는 분이 없어도 됩니다.
- 학습센터 — 정해진 시간에 나와 공부하고, 막히면 바로 물어봅니다.
어느 쪽이 맞을지 모르겠다면 상담에서 같이 정해 드립니다. 지금 쓰고 있는 오답노트 한 권만 보여 주셔도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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