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 이야기 전체 보기

2026.09.18 · 창원 상남동 · 과학

공식은 외웠는데
단위에서 틀린다면

경남에서 중학생 과학 수업을 알아보는 학부모님께

공식은 물어보면 술술 말합니다. 개념 문제도 잘 맞힙니다.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 보면 계산 문제에서 자꾸 깎여 있습니다. 식은 맞게 세웠는데 답만 열 배, 백 배씩 어긋나 있습니다. 상남동에서 중2 과학과외 문의를 주시는 분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공식을 덜 외워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값을 식에 넣기 전에 단위를 맞추는 한 단계가 아직 습관이 안 돼서 생기는 일입니다.

단위에서 점수가 새는 자리

채점된 시험지를 보면 대개 같은 자리에서 틀려 있습니다.

  • 문제에 g으로 주어진 값을 kg으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넣는다
  • cm와 m, mL와 L를 섞어 쓴 채 계산한다
  • 분(分)으로 주어진 시간을 초로 바꾸지 않는다
  • 계산은 끝냈는데 답에 단위를 안 쓰거나, 다른 단위를 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이가 개념을 모르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밀도가 무엇인지, 속력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곧잘 합니다. 그런데 문제를 풀 때는 숫자만 눈에 들어오고 단위는 장식처럼 지나갑니다. 그래서 오답 노트에 "실수"라고 적고 넘어가게 되고, 다음 시험에서 똑같이 반복됩니다.

같은 자리에서 세 번 틀리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아직 안 배운 겁니다.

집에서 먼저 확인해 볼 것

지난 시험지나 문제집 한 권만 있으면 확인됩니다.

  1. 틀린 계산 문제를 다시 풀게 해 보세요. 시간을 더 주면 맞힌다면 개념이 아니라 처리 과정의 문제입니다.
  2. "이 답의 단위가 뭐야?"라고 물어보세요. 숫자는 말하는데 단위를 못 붙이거나 머뭇거린다면, 아이 머릿속에서 식은 숫자놀이로만 돌아가고 있는 겁니다.
  3. 풀이 과정을 적은 걸 보세요. 여백에 숫자만 흩어져 있고 단위가 한 번도 안 적혀 있다면 거기가 출발점입니다.

둘 이상이 해당되면 문제집을 한 권 더 사는 것보다, 푸는 과정을 옆에서 같이 보는 사람이 먼저 필요한 단계입니다.

고쳐지는 순서

저희가 이 유형의 아이를 맡으면 대개 이 순서로 갑니다.

처음에는 답을 묻지 않습니다. 대신 문제에 나온 값을 옆에 단위까지 함께 옮겨 적게 합니다. 느려도 괜찮습니다. 숫자와 단위를 한 덩어리로 보는 눈을 먼저 만드는 단계입니다.

그다음은 단위를 맞추고 시작하는 연습입니다. 식을 세우기 전에 모든 값을 같은 단위로 바꿔 놓고 시작하게 합니다. 열 배씩 어긋나는 답이 여기서 대부분 사라집니다.

마지막에 답의 단위를 스스로 검산하게 합니다. 구한 답이 무게인지 속력인지 부피인지 말하게 하면, 식을 잘못 세운 경우도 본인이 먼저 알아챕니다.

보통 한 번의 시험 기간, 그러니까 6~8주를 봅니다. 앞 단원의 계산이 통째로 비어 있는 아이라면 그 부분을 따로 메우는 시간을 함께 둡니다.

중2 때 잡아야 하는 이유

이 동네 아이들은 창원상남중학교(상남중), 웅남중학교(웅남중), 토월중학교(토월중)를 거쳐 창원남고등학교(창원남고), 창원신월고등학교(신월고),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창원중앙여고), 창원토월고등학교(토월고) 같은 인근 고등학교로 많이 갑니다. 초등학교 때는 동산초등학교, 사파초등학교, 상남초등학교, 외동초등학교, 웅남초등학교를 많이 다닙니다.

고등학교 과학은 다루는 단위가 늘어나고, 한 문제 안에서 단위를 두세 번 바꿔야 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중학교 때 "어차피 숫자만 맞으면 된다"로 버티던 방식은 그 단계에서 더는 통하지 않습니다. 중학교에서 단위를 다루는 습관을 안 잡으면 고1 첫 시험에서 계산 문제를 통째로 놓치는 형태로 돌아옵니다.

거꾸로 말하면, 중2 남은 시간에 값을 단위까지 함께 다루는 습관을 잡아 두면 고등학교에서 단원이 어려워져도 버틸 힘이 생깁니다. 창원시에서 중학생 과학 수업을 지금 알아보시는 게 늦지 않은 이유입니다.

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아이 성향과 일정에 맞춰 세 가지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이동 시간이 없어 늦은 시간대도 가능합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근처에 맞는 분이 없어도 됩니다.
  • 학습센터 — 정해진 시간에 나와 공부하고, 막히면 바로 물어봅니다.

중2 과학과외를 알아보실 때는 진도를 얼마나 나갔는지가 아니라 아이가 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 맞을지 모르겠다면 상담에서 같이 정해 드립니다. 지난 시험지만 있으면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무료 상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