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을 끝까지 못 읽고 시간이 끝나요." 개항동에서 영어과외를 알아보시는 학부모님들께서 자주 하시는 말입니다. 그래서 읽는 양을 늘리는 쪽으로 손을 대기 쉬운데, 지문 수를 두 배로 늘려도 속도는 잘 안 바뀝니다.
독해 속도는 눈이 움직이는 빠르기가 아니라 한 번에 묶어 읽는 단위의 길이입니다. 단어를 하나씩 보는 아이와 세 단어씩 묶어 보는 아이는 같은 눈 속도로도 세 배 차이가 납니다. 이 단위를 늘리는 일이 독해 공부입니다.
지금 단위가 얼마인지 보는 방법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긴 문장 하나를 골라, 끊어 읽는 자리에 사선을 긋게 해 보세요. 집에서 2분이면 됩니다.
- 사선이 거의 없다 — 묶지 않고 끝까지 밀고 가는 중입니다. 짧은 문장에서는 되지만 길어지면 앞을 잊습니다.
- 사선이 너무 많다 — 단어마다 끊고 있습니다. 뜻은 다 아는데 문장 전체의 말이 안 만들어집니다.
- 주어·동사 자리를 못 찾는다 — 비어 있는 건 단어가 아니라 구조입니다. 여기서 어법이 들어옵니다.
세 번째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인 아이에게 지문을 더 주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어법은 문법책이 아니라 본문에서 정리합니다
구조가 안 보이는 아이에게 문법책을 펴 주면 용어가 늘고 본문 해석은 그대로인 일이 흔합니다. 순서를 바꿔 보면 다릅니다.
교과서 본문에서 긴 문장을 하나 고르고, 그 문장 안에서 주어와 동사에 먼저 표시합니다. 그다음 동사에 걸린 덩어리를 묶습니다. 이렇게 두세 문장만 해도 "이 덩어리가 왜 여기 붙는가"라는 질문이 생기고, 그게 그 단원의 어법입니다. 학기 단원마다 걸린 어법이 정해져 있으니 따로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정리한 어법은 영작으로 한 번 쓰게 합니다. 읽을 때 알아보는 것과 쓸 때 꺼내는 것은 다른 일이고, 내신 서술형이 요구하는 건 뒤쪽입니다. 본문을 통째로 외워 옮기는 것과 배운 어법으로 새 문장을 만드는 것도 다릅니다.
단어는 뜻이 아니라 품사까지
단어를 뜻만 외운 아이는 문장 안에서 그 단어를 못 알아봅니다. 명사형과 형용사형이 다른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는 단어를 하나 골라 품사와 형태 변화를 물어보면 바로 확인됩니다.
단어를 품사까지 묶어 두면 끊어 읽는 단위가 자연히 길어집니다. 어떤 단어가 덩어리의 시작인지 끝인지 알아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어 정리는 암기 숙제가 아니라 독해 작업의 일부입니다.
듣기는 속도를 올리는 다른 길입니다
듣기는 읽기와 달리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듣기를 꾸준히 하면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묶어 가는 습관이 생기고, 그게 독해 속도로 돌아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틀린 문항만 골라 받아쓰기로 한 번 적어 보게 합니다. 안 들린 자리가 눈에 보이고, 대개 모르는 단어가 아니라 두 단어가 붙어 소리가 바뀐 자리입니다. 하루 한 회차씩이면 다른 과목 시간을 빼앗지 않습니다.
이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개항동이 속한 인천 중구는 원도심과 영종·용유 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사는 곳에 따라 통학하는 학교가 꽤 다릅니다. 이 구의 학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초등학교 — 인성초등학교, 인천공항초등학교, 인천달빛초등학교, 인천별빛초등학교, 인천삼목초등학교, 인천송월초등학교, 인천신광초등학교, 인천신선초등학교, 인천신흥초등학교, 인천연안초등학교, 인천영종초등학교, 인천영종초등학교금산분교장, 인천용유초등학교, 인천운남초등학교, 인천운서초등학교, 인천윤슬초등학교, 인천중산초등학교, 인천하늘초등학교.
중학교 — 광성중학교, 신흥여자중학교, 신흥중학교, 영종중학교, 용유중학교, 인성여자중학교, 인천공항중학교, 인천운서중학교, 인천중산중학교, 인천하늘중학교.
고등학교 — 제물포고등학교, 인성여자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 광성고등학교,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인일여자고등학교, 인천공항고등학교, 인천과학고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인천영종고등학교, 인천운남고등학교, 인천중산고등학교,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배정과 전형은 해마다 달라지니 진학할 학교는 학교나 교육청에 직접 확인하세요. 학교별 내신 안내는 위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학년에 따라 무게가 다릅니다
- 초등학교 — 끊어 읽기보다 소리와 단어입니다. 읽는 양을 억지로 늘리지 않습니다.
- 중학교 — 본문에서 어법을 정리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범위가 교과서 안이라 확인이 쉽습니다.
- 고등학교 — 처음 보는 지문이 늘어납니다. 중학교 때 만든 단위 길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개항동에서는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인천 중구는 중학생 영어를 맡는 방문 선생님이 있습니다. 학년과 과목에 따라 가능한 분이 다르니 상담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근처에 맞는 분이 없거나 시간대가 안 맞을 때 선택이 넓어집니다.
- 학습센터 — 정해진 시간에 나와 공부합니다. 이 지역에는 센터가 없어 다른 지역 센터를 안내해 드립니다.
지금 끊어 읽는 단위가 어느 정도인지, 영어과외를 어법부터 붙일지 단어부터 붙일지는 무료 상담에서 같이 정해 드립니다. 교과서와 지난 시험지 한 장만 있으면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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