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 이야기 전체 보기

2026.10.05 · 인천 동구 · 수리논술

답은 맞았는데
왜 점수가 안 나오나

동산고등학교 학생의 수리논술 준비를 알아보는 학부모님께

"수학은 잘하는데 논술은 따로 준비해야 하나요." 동산고등학교(동산고) 학부모님들께서 2학기에 자주 물으시는 것입니다. 인천 동구에서 수리논술 과외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대개 아이가 수학을 못해서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모의고사는 괜찮은데 논술 답안을 쓰면 점수가 안 나와서 오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리논술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문장으로 쓰는 시험입니다. 머릿속에서 답이 나오는 것과, 그 답이 나오는 과정을 남이 읽고 따라올 수 있게 적는 것은 다른 능력입니다.

객관식과 논술은 채점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객관식은 결과만 봅니다. 중간을 암산으로 뛰어넘어도, 찍어서 맞혀도 같은 점수입니다. 수리논술은 풀이 과정을 채점합니다. 답이 맞아도 근거가 빠진 줄이 있으면 깎이고, 답이 틀려도 논리가 끝까지 이어져 있으면 점수가 남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다 풀었는데 왜 점수가 낮은지 모르겠다"고 하면, 대개 이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 조건을 쓰지 않고 썼다 — 어디서 어떤 조건을 썼는지 답안에 없다
  • 경우를 나누지 않았다 — 나눠야 하는 자리를 하나로 뭉갰다
  • 연결어가 없다 — "따라서", "그러므로"로 이어져야 하는 줄이 그냥 나열돼 있다

풀이를 문장으로 쓴다는 것

증명 연습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증명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순서대로 적는 일입니다. 처음 연습할 때는 어려운 문제를 고르지 않습니다. 이미 풀 수 있는 문제를 골라, 답 대신 풀이만 문장으로 쓰게 합니다.

이때 한 가지만 지키게 합니다. "내가 지금 쓰는 이 줄은 앞 줄에서 어떻게 나왔는가"를 한 번씩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게 안 되면 중간에 이유 없이 등장하는 식이 생깁니다. 채점에서 깎이는 자리가 대부분 거기입니다.

글씨를 잘 쓰거나 문장을 예쁘게 다듬는 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서술의 순서입니다. 쓴 사람이 다시 읽어서 말이 되면, 채점자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느 과목에서 재료가 나오나

수리논술 문제의 재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나옵니다. 미적분에서는 극한·미분·적분이 한 문제에 같이 들어오고, 확률과 통계에서는 경우를 나누는 일 자체가 서술의 중심이 됩니다. 기하가 출제 범위에 포함되는 대학도 있습니다.

다만 대학마다 출제 범위와 문항 수가 다릅니다. 어떤 과목까지 나오는지, 시험이 언제인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지는 그 대학 모집요강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해마다 바뀌는 항목이라 작년 기준으로 준비하면 어긋납니다. 저희가 이 글에서 특정 대학의 일정이나 인원을 적지 않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시기별로 하는 일이 다릅니다

  • 고1 — 논술 문제집을 펼 시기가 아닙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풀이를 지우지 않고 남기는 습관만 들여 둡니다. 이 습관이 고3에 그대로 쓰입니다.
  • 고2 겨울 — 지원하려는 계열의 출제 범위를 확인하고, 이미 풀 수 있는 문제로 서술 연습을 시작합니다. 주 1회로 충분합니다.
  • 고3 상반기 — 내신과 겹치는 시기입니다. 논술은 분량을 늘리지 않고 주 1~2문항을 끝까지 써서 첨삭받는 것으로 유지합니다.
  • 수능 직후 — 대학별 논술이 몰려 있는 기간입니다. 이때 새로 배우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동안 쓴 답안을 다시 보고 지원 대학의 기출 형식에 맞추는 시간입니다.

즉 수능 직후 2주에 몰아서 되는 준비가 아니고, 1년을 매일 붙잡아야 하는 준비도 아닙니다. 길게, 적게가 맞습니다.

첨삭은 어떻게 받나

수리논술에서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이 첨삭입니다. 답이 맞았는지는 혼자 확인되지만, 빠진 줄은 쓴 사람 눈에 안 보입니다.

첨삭을 받을 때는 이렇게 하시면 효율이 좋습니다.

  • 답안은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한 번에 씁니다. 고쳐 쓴 답안은 첨삭할 거리가 줄어듭니다.
  • 같은 문항을 두 번 씁니다. 첨삭을 받은 뒤 다시 쓰는 두 번째 답안에서 실력이 붙습니다.
  • 지적받은 내용을 한 줄로 적어 모아 둡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틀립니다.

화상수업이 첨삭에 잘 맞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답안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고 화면에서 함께 짚는 방식이라, 선생님이 집까지 오는 시간을 답안 한 편 더 쓰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내신·수능과 같이 가는 주간 계획

고3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쓰는 배치는 이렇습니다.

  • 평일 — 내신과 수능 준비가 중심입니다. 논술은 끼워 넣지 않습니다.
  • 주말 1회 — 논술 문항 1~2개를 시간 재고 씁니다. 90분 정도입니다.
  • 그다음 주 — 첨삭받은 자리를 보고 같은 문항을 다시 씁니다.
  • 시험 기간 — 논술은 멈춥니다. 내신 등급이 먼저입니다.

논술 준비가 수능 공부를 깎아먹는다는 걱정은, 분량을 이 정도로 잡으면 대개 해결됩니다. 반대로 풀이를 문장으로 쓰는 연습이 수능 수학에서 실수를 줄이기도 합니다. 과정을 적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서 틀렸는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인천 동구에는 동산고등학교 외에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재능고등학교가 있고, 중학교로는 동산중학교, 재능중학교, 화도진중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수가 많지 않아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를 주변에서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쓰고 비교할 상대가 없다는 점이, 이 동네에서 혼자 준비할 때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학년에 따라 보는 곳이 다릅니다

  • 초등학교·중학교 — 논술을 미리 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학 서술형 답안을 끝까지 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고1·고2 — 내신 수학을 쌓으면서 풀이를 남기는 습관을 만듭니다.
  • 고3 — 지원 대학의 기출 형식에 맞춰 분량과 시간을 조절합니다.

관련 검색어: 동산고수리논술 · 동산고논술과외 · 동산고수학과외 · 동산고등학교수리논술

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아이 상황에 맞춰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답안을 앞에 두고 바로 짚는 방식입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답안을 찍어 보내고 화면에서 함께 보는 첨삭에 잘 맞습니다.

논술은 선생님에 따라 가능한 범위가 다릅니다. 상담 때 수리논술·인문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아이 학년과 지원하려는 계열, 지금 수학 상태만 알려 주시면 주 몇 회로 시작하면 좋을지를 무료 상담에서 같이 정해 드립니다. 최근에 쓴 답안이나 시험지 한 장이 있으면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무료 상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