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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 인천 남동구 · 인문논술

인문논술은 쓰는 시험 같지만
먼저 읽는 시험입니다

도림고등학교 학생의 인문논술 준비를 알아보는 학부모님께

"글은 잘 쓰는 편인데 논술이 안 됩니다." 도림고등학교(도림고) 학생과 상담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인천 남동구에서 인문논술 과외를 알아보실 때, 논술을 작문 실력 문제로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문장을 다듬는 법, 멋있게 시작하는 법을 배우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인문논술 답안에서 점수가 깎이는 자리는 문장이 아닙니다. 제시문을 잘못 읽었거나, 읽기는 했는데 묻지 않은 것을 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험지에 제시문이 두세 개 실려 있고 문제는 "제시문 (가)를 요약하고, (나)의 관점에서 비판하라"처럼 제시문을 가리킵니다. 내 생각을 묻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글을 다루라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읽기가 먼저입니다.

세 가지 일만 시킵니다 — 요약·비교·비판

대학마다 문제 모양은 다르지만, 인문논술이 학생에게 시키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모입니다. 이 셋을 따로 연습하면 처음 보는 문제도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요약 — 제시문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내 말로 줄여 쓰기
  • 비교 — 두 제시문이 어디서 갈라지는지 기준을 세워 보이기
  • 비판 — 한 제시문의 관점으로 다른 제시문을 반박하기

순서가 있습니다. 요약이 안 되면 비교할 거리가 안 생기고, 비교가 안 되면 비판은 감상이 됩니다. 비판부터 연습시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로 시작하는 답안이 나오는데, 이건 묻지 않은 것입니다.

요약 — 한 단락을 한 문장으로

가장 단순한 연습은 이것입니다. 교과서나 모의고사의 비문학 지문을 하나 가져와 단락마다 한 문장으로 줄여 적게 합니다. 다섯 단락이면 다섯 문장입니다. 그다음 그 다섯 문장을 다시 한 문장으로 줄입니다.

줄이다 보면 두 가지가 드러납니다. 하나는 단락에서 중심 문장을 못 찾는 경우입니다. 글에 있는 말을 그대로 옮겨 적고 끝납니다. 다른 하나는 글에 없는 말을 넣는 경우입니다. 배경지식으로 메우는 습관인데, 논술에서 이게 가장 크게 깎입니다.

요약을 점검하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제시문을 안 읽은 사람이 그 요약만 보고 무슨 주장인지 알 수 있는가. 알 수 없으면 아직 요약이 아니고, 글의 문장을 따라 쓴 것입니다. 하루 지문 하나면 충분하고, 10분이면 됩니다. 이 연습은 독해와 어휘를 같이 끌어올려서 국어 공부와 겹칩니다.

비교 — 기준을 먼저 적습니다

비교 문제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가)는 이렇게 말하고 (나)는 저렇게 말한다"를 나란히 늘어놓는 것입니다. 두 글의 내용은 들어갔는데 비교는 안 된 답안입니다.

비교에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두 제시문이 같은 문제를 두고 다른 답을 내놓는 그 지점을 한 줄로 적는 일입니다. 답안을 쓰기 전에 연습장에 이렇게 적어 보게 합니다.

  • 두 글이 공통으로 다루는 문제는 무엇인가 — 한 문장
  • 그 문제에 (가)가 내놓는 답 — 한 문장
  • 같은 문제에 (나)가 내놓는 답 — 한 문장
  • 둘이 갈라지는 까닭 — 한 문장

네 줄이 채워지면 답안의 뼈대가 이미 생긴 것입니다. 이 네 줄을 못 채우면 아직 쓸 때가 아니라 더 읽을 때입니다. 시험장에서 쓰는 시간보다 읽고 이 네 줄을 적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비판 — 근거 없이 반대하는 것은 비판이 아닙니다

비판 문제는 "(나)의 관점에서 (가)를 비판하라"처럼 무엇으로 비판할지를 지정해 줍니다. 그러면 쓸 수 있는 근거는 (나) 안에 있는 것뿐입니다. 내 생각이나 바깥 사례를 끌어오면 지정을 어긴 답안이 됩니다. 이 제한이 오히려 쉽게 만들어 주는데, 학생들은 제한을 못 보고 자유롭게 씁니다.

논증의 모양은 단순합니다. (가)가 전제하는 것 하나를 집고, (나)가 그 전제를 어떻게 흔드는지 보이고, 그래서 (가)의 결론이 어디서 약해지는지 적습니다. 세 문장으로도 됩니다. 멋있는 표현은 필요하지 않고, 어느 문장이 어떤 역할인지가 읽는 사람에게 보이면 됩니다.

분량은 연습 단계에서 몸에 익힙니다

인문논술은 글자 수나 줄 수가 정해져 있고, 넘기거나 모자라면 그 자체로 깎입니다. 분량을 맞추는 일은 글 솜씨가 아니라 익숙함의 문제입니다.

연습할 때 처음부터 그 분량에 맞춰 씁니다. 1,000자라면 원고지든 노트든 1,000자 자리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만 씁니다. 몇 번 하면 "요약에 몇 줄, 비교에 몇 줄"이 손에 들어옵니다. 다 쓴 다음 줄이는 방식으로 연습하면 시험장에서 시간이 모자랍니다.

분량과 시간은 대학·전형·연도마다 다릅니다. 지망 대학이 정해졌으면 그 대학의 모집요강과 공개된 기출·예시 답안을 보고 조건을 확인한 뒤 거기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논술 시행 여부와 시험 날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대학마다 다르고 해마다 바뀌므로, 대학 입학처 모집요강이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이 글에서는 구체적인 날짜나 인원을 적지 않습니다.

첨삭은 어떻게 받나

논술은 혼자 쓰기만 하면 거의 늘지 않습니다. 쓴 글을 누군가 읽고 "여기서 묻지 않은 걸 썼다"고 짚어 줘야 다음 글이 달라집니다. 받는 방법은 두 가지로 갈립니다.

  • 답안 전체 첨삭 — 다 쓴 글을 놓고 구조·근거·분량을 함께 봅니다.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 뼈대 첨삭 — 위에서 적은 네 줄만 보여 주고 방향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짧게 끝나서 매주 할 수 있고, 잘못 읽은 것을 쓰기 전에 잡습니다.

초반에는 뼈대 첨삭 쪽이 효율이 좋습니다. 1,000자를 다 쓴 뒤에 "제시문을 잘못 읽었다"는 말을 들으면 들인 시간이 대부분 버려집니다. 상담 때 인문논술·수리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내신·수능과 같이 가는 주간 계획

논술만 따로 떼어 준비하면 내신이 흔들립니다. 겹치는 부분을 이용해 붙이는 쪽이 낫습니다.

  • 평일 10분 — 비문학 지문 한 개 요약. 국어 공부와 그대로 겹칩니다.
  • 주 1회 30분 — 기출 한 문제의 뼈대 네 줄만 적기. 답안은 쓰지 않습니다.
  • 2주 1회 90분 — 분량과 시간을 맞춰 답안 하나를 끝까지 쓰고 첨삭을 받습니다.
  • 시험 기간 — 논술은 평일 10분만 남기고 멈춥니다. 내신이 먼저입니다.

시기로 보면 이렇게 나뉩니다. 고1은 논술 준비라고 이름 붙일 것 없이 비문학 요약과 어휘만 쌓아도 됩니다. 고2 겨울이 요약·비교를 제대로 훈련하기에 가장 여유 있는 때입니다. 고3은 지망 대학 기출 형식에 맞춰 분량 연습을 하되 내신과 수능에 자리를 내줍니다. 수능 직후에는 논술에 시간을 몰 수 있지만, 그때 처음 시작하면 읽기 연습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고2에 쌓아 둔 양이 그 기간의 성과를 정합니다.

이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인천 남동구에는 도림고등학교 외에도 인천논현고등학교, 문일여자고등학교, 송천고등학교, 동인천고등학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석정여자고등학교, 숭덕여자고등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인제고등학교, 인천고잔고등학교, 인천금융고등학교, 인천남고등학교, 인천남동고등학교, 인천만수고등학교, 인천송천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일반고와 특성화고·특목고가 섞여 있어 준비하는 전형이 갈립니다.

이 학생들이 올라온 인근 중학교로는 구월중학교, 만수중학교, 간석여자중학교, 남동중학교, 논곡중학교, 동인천중학교, 만월중학교, 상인천중학교, 석정중학교, 인천고잔중학교, 인천서창중학교, 인천정각중학교 등이 있습니다. 논술은 중학교에서 준비할 것이 아니지만, 비문학을 읽고 줄여 쓰는 일은 그때부터 해도 손해가 없습니다.

학년에 따라 보는 곳이 다릅니다

  • 중학교 — 논술이라는 말을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교과서 단락 요약과 어휘만 쌓습니다.
  • 고1 — 비문학 지문을 한 문장으로 줄이는 연습. 국어 내신과 그대로 겹칩니다.
  • 고2 — 요약에서 비교로 넘어갑니다. 겨울방학이 가장 여유 있는 때입니다.
  • 고3 — 지망 대학 기출 형식에 맞춰 분량·시간 연습. 내신과 수능에 자리를 내주며 양을 조절합니다.

관련 검색어: 도림고인문논술 · 도림고논술과외 · 도림고국어과외 · 도림고등학교인문논술

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논술은 쓴 글을 읽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늘기 때문에, 첨삭을 어떻게 받을지부터 정합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남동구에 방문하는 선생님이 있어, 과목·학년·요일을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손으로 쓴 답안을 그 자리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답안을 사진으로 보내고 화면에 띄워 함께 고치는 방식이 논술 첨삭과 잘 맞습니다. 국어 내신은 다른 선생님께 맡기셔도 일정이 꼬이지 않습니다.
  • 학습센터 — 정해진 시간에 나와 분량·시간을 맞춰 써 봅니다. 집에서는 90분을 끊어 쓰기가 어렵습니다. 자리가 있는 지역을 안내해 드립니다.

지망 대학이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요약·비교 연습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학년과 국어 성적만 알려 주시면, 무료 상담에서 무엇부터 할지와 첨삭 주기를 함께 정해 드립니다. 상담 때 인문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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