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문제집을 사서 혼자 풀어 봤는데, 잘 쓴 건지 모르겠대요." 문곡고등학교(문곡고) 학생의 인문논술 과외를 알아보시는 인천 검단구 학부모님께 자주 듣는 말입니다. 논술은 수학 문제처럼 정답과 맞춰 볼 수가 없어서, 혼자 쓰고 혼자 채점하면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출을 다루는 순서를 바꾸면 혼자서도 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해설부터 읽는 것입니다. 거꾸로처럼 들리지만, 논술에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것은 "대학이 무엇을 보려고 이 문제를 냈는가"이고, 그 답은 문제가 아니라 해설에 적혀 있습니다.
대학이 직접 써 둔 첨삭 기준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 가운데 많은 곳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지난 문제와 함께 출제 의도, 제시문 해설, 예시 답안이나 채점 기준을 공개합니다. 어디까지 공개하는지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공개된 것만 모아도 대학이 직접 써 둔 첨삭 기준이 됩니다. 시중 문제집보다 먼저 보셔야 할 자료입니다.
지망 대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두세 곳을 골라 그 대학 자료로 연습을 시작해도 됩니다. 대학마다 문제 모양은 달라도 제시문을 읽고 요약·비교·비판하게 하는 뼈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읽는 순서 — 의도, 제시문, 예시 답안
- 1. 출제 의도 — 이 문제가 무엇을 보려는지 한 문장으로 옮겨 적습니다. "두 관점을 비교하는 능력", "제시문의 논리를 다른 사례에 적용하는 능력"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 2. 제시문 — 해설을 보기 전에 제시문마다 한두 문장으로 직접 요약해 봅니다. 그다음 대학 해설과 맞춰 보고, 어긋난 곳에 표시합니다.
- 3. 예시 답안 — 바로 읽지 않고 문단마다 "이 문단이 하는 일"을 옆에 적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 4. 다른 해의 문제 — 위 셋을 마친 뒤에야 같은 대학의 다른 해 문제를 직접 씁니다.
둘째 단계에서 어긋난 곳이 바로 아이의 읽기 습관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제시문에 없는 말을 넣었는지, 예시만 옮기고 주장을 놓쳤는지가 여기서 보입니다. 이 단계만 꾸준히 해도 비문학 독해가 함께 올라갑니다.
예시 답안은 베끼지 않고 나눠 봅니다
예시 답안을 좋은 글이라고 통째로 외우는 학생이 있는데, 다음 해 문제에는 쓸 수 없습니다. 대신 예시 답안을 문단 단위로 나누고 각 문단 옆에 꼬리표를 붙입니다.
- 요약 — 제시문의 주장을 줄여 옮긴 문단
- 기준 — 두 제시문을 비교할 잣대를 세운 문장
- 비교·비판 — 그 잣대로 차이를 보이거나 한쪽을 반박한 문단
- 정리 — 문제가 요구한 결론을 한두 문장으로 닫은 부분
꼬리표를 다 붙이면 예시 답안의 설계도가 남습니다. 문단별 문장 수와 글자 수도 세어 둡니다. 그러면 요구 분량 안에서 요약에 얼마, 비교에 얼마를 쓰는지 감이 생깁니다. 다음에 직접 쓸 때 이 설계도를 옆에 두고 씁니다. 문장은 내 것이고, 순서와 비율만 빌려 오는 것입니다.
스스로 첨삭하는 다섯 가지 점검
직접 쓴 답안은 선생님께 보내기 전에 아래 다섯 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 문제의 동사에 답했나 — "요약하라", "비교하라", "평가하라"는 서로 다른 일입니다. 문제의 동사에 밑줄을 긋고, 답안에 그 일이 들어갔는지 봅니다.
- 제시문 안에서만 근거를 댔나 — 배경지식이나 내 경험이 근거로 들어갔다면 지웁니다.
- 문단마다 꼬리표가 하나씩 붙나 — 꼬리표를 붙일 수 없는 문단은 할 일이 없는 문단입니다.
- 분량을 지켰나 — 넘치거나 모자라면 그 자체로 감점될 수 있습니다.
- 첫 문단만 읽어도 답이 보이나 — 결론을 끝까지 숨겨 두면 읽는 사람이 놓칩니다.
이 다섯 가지로 거른 뒤에 첨삭을 받으면, 선생님은 형식 대신 제시문을 잘못 읽은 곳과 논증이 끊긴 곳에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같은 첨삭 한 번이 훨씬 깊어집니다. 상담 때 인문논술·수리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내신·수능과 함께 가는 시기별 순서
- 고1 — 논술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국어 수업의 비문학 지문과 통합사회 교과서를 읽고 단락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이면 충분합니다. 수행평가의 서술형 과제가 좋은 연습장입니다.
- 고2 겨울 — 관심 대학 두세 곳의 공개 자료를 모아 위의 "의도 → 제시문 → 예시 답안" 순서로 읽기 시작합니다. 직접 쓰는 것은 2주에 한 편이면 됩니다.
- 고3 학기 중 — 내신과 수능이 먼저입니다. 논술은 주 1회 제시문 요약과 예시 답안 분석 정도로 감을 유지합니다. 수능 국어 독서 영역 공부와 그대로 겹칩니다.
- 수능 직후 — 지망 대학 형식에 맞춰 시간과 분량을 재고 쓰는 연습을 몰아서 합니다. 고2 겨울부터 읽어 둔 양이 이때의 속도를 정합니다.
논술 시행 여부, 시험 날짜, 수능 최저학력기준, 모집 인원은 대학마다 다르고 해마다 바뀝니다. 이 글에서는 숫자를 적지 않았습니다. 지망 대학의 입학처 모집요강이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이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인천 검단구에는 문곡고등학교 외에도 검단고등학교, 인천원당고등학교, 백석고등학교, 인천마전고등학교, 인천아라고등학교, 인천이음고등학교, 한국주얼리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일반고와 특성화고가 함께 있어 준비하는 전형이 갈립니다. 논술 전형을 생각한다면 학교 내신과 수능 일정 속에서 언제 시간을 낼 수 있는지부터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학생들이 올라온 인근 중학교로는 검단중학교, 마전중학교, 백석중학교, 불로중학교, 원당중학교, 인천검단가온중학교, 인천단봉중학교, 인천당하중학교, 인천아라중학교, 인천이음중학교가 있습니다. 중학생에게 논술은 이르지만, 교과서 단락을 한 문장으로 줄이는 습관은 그때 들여도 손해가 없습니다.
학년에 따라 보는 곳이 다릅니다
- 중학교 — 논술이 아니라 요약입니다. 교과서 단락 하나를 한 문장으로 줄이고, 모르는 어휘를 적어 둡니다.
- 고1 — 비문학 요약과 수행평가 서술형으로 읽기의 기초를 쌓습니다. 국어 내신과 겹치는 공부만 합니다.
- 고2 — 공개 기출 자료를 읽기 시작합니다. 출제 의도를 한 문장으로 옮기는 연습이 핵심입니다.
- 고3 — 내신·수능에 자리를 내주며 감을 유지하고, 수능 직후 지망 대학 형식으로 집중합니다.
관련 검색어: 문곡고인문논술 · 문곡고논술과외 · 문곡고인문논술과외 · 문곡고등학교인문논술
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논술은 쓴 글을 읽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늘기 때문에, 첨삭을 어떻게 받을지부터 정합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검단구를 방문하는 선생님이 있어, 과목·학년·요일을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손으로 쓴 답안을 그 자리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예시 답안과 아이 답안을 화면에 나란히 띄워 놓고 문단별로 비교하는 수업이 잘 맞습니다.
- 학습센터 — 정해진 시간에 나와 시간과 분량을 재고 써 봅니다. 자리가 있는 지역을 안내해 드립니다.
지망 대학이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공개 자료 읽기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학년과 국어 성적만 알려 주시면, 무료 상담에서 어느 대학 자료부터 볼지와 첨삭 주기를 함께 정해 드립니다. 상담 때 인문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