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다시 해야 할지, 이제 어려운 문제로 넘어가도 될지 모르겠어요." 대청중학교(대청중) 학생의 내신 영어과외와 수학과외를 알아보시는 인천 옹진군 학부모님께 자주 듣는 고민입니다. 문제집을 새로 사서 처음부터 풀려 보면 알 것 같지만, 그러면 아는 단원에도 똑같이 시간을 쓰게 됩니다.
더 빠른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 교과서 목차 한 장을 펴고, 단원마다 표시 하나씩만 붙여 보는 것입니다. 10분이면 끝나고, 그 한 장이 앞으로 몇 주 동안의 수업 순서가 됩니다.
목차에 붙이는 세 가지 표시
- O — 교과서를 덮고도 그 단원에서 배운 것을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
- △ — 예제를 보면 따라 풀 수 있지만, 덮으면 설명이 막힌다.
- X — 단원 제목을 봐도 무엇을 배웠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표시는 아이가 직접 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정해 주면 아이 생각이 아니라 어른의 짐작이 됩니다. 다만 O를 붙인 단원은 "그럼 하나만 설명해 볼래?" 하고 한 번 확인합니다. 설명이 막히면 △로 고칩니다. 이 확인 한 번으로 표시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표시가 끝나면 순서는 단순합니다. X 단원은 기초, △ 단원은 기초에서 심화로 넘어가는 문턱, O 단원은 심화입니다. 같은 아이라도 과목마다, 단원마다 표시가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는 기초반" 하고 통째로 정하지 않습니다.
영어 — X·△·O 단원에서 할 일
X 단원은 그 단원 본문의 단어와 문법 항목 하나부터 채웁니다. 본문 단어를 우리말 뜻만 보고 영어로 써 보고, 그 단원 문법은 본문에 실제로 나온 문장 하나에 붙여서 익힙니다. 문법책을 처음부터 다시 펴지 않아도 됩니다.
△ 단원은 본문을 문장 단위로 끊어 우리말로 옮겨 보게 합니다. 막히는 문장이 곧 그 아이의 독해 빈자리입니다. 본문 음원을 들으며 같은 자리에서 끊어 읽으면 듣기도 함께 잡힙니다.
O 단원은 서술형과 영작으로 넘어갑니다. 본문 문장을 조건에 맞게 바꿔 쓰기, 우리말을 보고 본문 문장을 다시 써 보기가 중학교 영어 심화의 중심입니다.
수학 — X·△·O 단원에서 할 일
수학은 단원끼리 이어져 있어서 X 표시를 볼 때 한 가지를 더 봅니다. X 단원 바로 앞 학년의 연결 단원입니다. 중2 일차함수가 X라면 중1 좌표와 그래프, 정비례·반비례를 먼저 확인합니다. 앞 단원이 비어 있으면 거기서부터 개념을 다시 세웁니다. 연산은 단원과 상관없이 매일 짧게 이어 갑니다.
△ 단원은 예제 풀이를 아이가 한 줄씩 말로 설명하게 하고, 막히는 줄에서 멈춥니다. 그 줄이 이유를 모르는 자리입니다. 이유가 잡히면 같은 유형의 응용 문제를 두세 개 이어서 풉니다.
O 단원은 서술형 문제로 풀이 과정을 쓰는 연습을 합니다.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에 옮기고, 목차의 그 단원 옆에 오답 개수를 적어 둡니다. 오답이 쌓이는 O 단원은 다시 △로 내립니다.
목차는 한 번 쓰고 버리지 않습니다
2주에 한 번 같은 목차를 다시 펴고 표시를 고칩니다. X가 △로, △가 O로 바뀐 단원이 그동안의 진도입니다. 시험 범위가 나오면 범위 안의 X·△ 단원부터 시간을 씁니다. 범위 밖의 X 단원은 시험이 끝난 뒤로 미뤄 두되, 목차에서 지우지는 않습니다.
이 방식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긴 아이에게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할지 목차가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수업이 없는 날에도 "△ 단원 예제 하나 설명해 보기"처럼 스스로 할 일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인천 옹진군에는 대청중학교 외에도 덕적중학교, 백령중학교, 연평중학교, 영흥중학교가 있습니다. 같은 군 안이라도 교과서 출판사와 진도, 시험 범위는 학교마다 따로 정해집니다. 목차도 반드시 아이 학교 교과서의 목차로 표시해야 시험 범위와 맞아떨어집니다.
옹진군의 고등학교로는 대청고등학교, 덕적고등학교, 백령고등학교, 연평고등학교, 인천영흥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배정과 진학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학교나 인천광역시교육청에 직접 확인하세요. 고등학교에 가면 단원 하나의 분량이 커져, 중학교에서 목차로 빈 곳을 찾아 두는 습관이 더 큰 힘이 됩니다.
학년에 따라 보는 곳이 다릅니다
- 초등학교 — O·△·X 대신 "자신 있다 / 조금 헷갈린다 / 모르겠다" 세 칸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스스로 표시해 보는 경험이 먼저입니다.
- 중학교 — 1학년은 표시 습관을 들이고, 2~3학년은 △ 단원을 O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합니다. 서술형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라 O 단원의 서술형 연습이 중요합니다.
- 고등학교 — 내신 범위와 모의고사 범위가 갈라져, 목차 표시도 두 장으로 나눠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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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아이 성향과 일정에 맞춰 고르실 수 있습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섬 지역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고, 목차와 교과서를 화면에 함께 띄워 놓고 표시를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섬 지역은 가능한 분을 찾기 어려운 편이라, 일정이 맞는 분이 있는지 상담에서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
- 학습센터 — 정해진 시간에 나와 공부합니다. 옹진군 안에는 아직 없고, 인천 다른 구에 자리가 있습니다.
아이 교과서 목차와 지난 시험지 한 장이 있으면, 영어과외와 수학과외를 어느 단원부터 시작할지 무료 상담에서 같이 정해 드립니다. 미리 정리해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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