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 인천 동구 · 인문논술
인문논술 답안은
긴 문장 하나보다 짧은 문장 셋이 더 잘 읽힙니다
재능고등학교 학생의 인문논술 준비를 알아보는 학부모님께
"내용은 맞는 것 같은데, 읽기가 어렵대요." 재능고등학교(재능고) 학생의 인문논술 과외를 알아보시는 인천 동구 학부모님께 자주 듣는 말입니다. 답안을 펼쳐 보면 한 문장이 원고지 서너 줄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며, ~하므로, ~인데, ~라는 점에서" 하고 이어지다 보면, 쓴 사람도 문장 끝에서 주어가 무엇이었는지 잊습니다.
논술 답안은 채점자가 정해진 시간 안에 읽는 글입니다. 생각이 좋아도 문장이 엉키면 논증이 끊긴 것처럼 읽힙니다. 오늘은 내용이 아니라 문장을 다듬는 이야기입니다. 개요를 세우고 제시문을 읽는 연습을 해 왔다면, 다음으로 손볼 곳이 여기입니다.
한 문장에 한 가지 일만 시킵니다
긴 문장을 짧게 끊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한 문장이 요약·비교·비판 가운데 한 가지 일만 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 고치기 전 — "제시문 가는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데 나는 공동체의 질서를 중시하며 두 입장은 개인과 공동체 중 무엇을 앞에 두느냐에서 다르지만 가는 자유가 남을 해치는 경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 고친 뒤 — "가는 개인의 자유를 앞세운다. 나는 공동체의 질서를 앞세운다. 두 입장은 개인과 공동체 가운데 무엇을 먼저 두느냐에서 갈린다. 그런데 가는 한 사람의 자유가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경우를 다루지 않는다. 이 점이 가의 한계다."
글자 수는 비슷합니다. 달라진 것은 문장마다 할 일이 하나라는 점입니다. 앞의 두 문장은 요약, 세 번째는 비교,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비판입니다. 채점자는 문장 하나를 읽을 때마다 "아, 지금 비교하는구나" 하고 따라올 수 있습니다.
연결어는 논증의 이음매입니다
문장을 짧게 끊으면 문장 사이를 잇는 말이 중요해집니다. 연결어는 많이 쓰는 것보다 정확히 쓰는 것이 먼저입니다. 연습 때는 네 가지로 나눠 생각합니다.
- 대조 — 그러나, 반면, 그런데. 앞 문장과 다른 방향으로 갈 때만 씁니다.
- 결론 — 따라서, 그러므로. 앞에 근거가 실제로 있을 때만 씁니다. 근거 없이 "따라서"를 쓰면 논리가 비어 있다는 표시가 됩니다.
- 바꿔 말하기 — 즉, 다시 말해. 앞의 말을 더 분명하게 풀 때 씁니다.
- 근거 제시 — 왜냐하면, 이는 ~ 때문이다. 주장 바로 뒤에 붙여 씁니다.
다 쓴 답안에서 연결어에만 동그라미를 쳐 보면 문제가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만 계속 이어진다면 비교나 비판 없이 나열만 한 것입니다. "따라서" 앞에 근거 문장이 없다면 그 자리에 제시문 속 근거를 한 문장 넣습니다.
"이것", "그것"은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짧게 끊은 문장에서 자주 생기는 실수가 지시어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의 "이것"이 바로 앞 문장의 무엇을 가리키는지 채점자가 고민하게 되면 안 됩니다. 앞 문장에 명사가 둘 이상 있으면 "이것" 대신 그 말을 다시 씁니다. "가의 주장은 문제가 있다"처럼 쓰면 몇 글자 늘지만 오해가 없습니다. 분량이 남는 답안이라면 지시어부터 풀어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첨삭에서 문장을 고치는 순서
첨삭을 받을 때는 내용 지적과 문장 지적을 나눠서 봅니다. 내용은 개요로 돌아가 고치고, 문장은 아래 순서로 고칩니다.
- 1 — 원고지 세 줄을 넘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요약·비교·비판 가운데 무엇을 하는 문장인지 적습니다. 두 가지 이상이면 끊습니다.
- 2 — 연결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앞뒤 문장 관계와 맞는지 봅니다.
- 3 — "이것·그것·이러한"을 찾아 가리키는 말이 분명한지 봅니다.
- 4 — 고친 답안을 소리 내어 한 번 읽습니다. 숨이 차는 문장은 아직 깁니다.
고친 답안을 다시 보여 주면 첨삭 한 번이 실제로 고쳐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담 때 인문논술·수리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내신·수능과 함께 가는 시기별 순서
- 고1 — 논술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국어 수행평가나 통합사회 서술형 과제를 쓸 때 "한 문장에 한 가지"만 지켜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고2 겨울 — 관심 대학이 입학처에 공개한 기출로 답안을 써 보기 시작합니다. 2주에 한 편 쓰고, 다음 주에는 같은 답안의 문장만 고칩니다.
- 고3 학기 중 — 내신과 수능이 먼저입니다. 주 1회 기출 한 문제의 개요를 적고, 한 문단만 답안으로 써서 문장을 점검하는 정도로 감을 유지합니다. 수능 국어 독서 지문을 읽으며 연결어에 표시하는 습관은 그대로 논술에도 쓰입니다.
- 수능 직후 — 지망 대학 형식에 맞춰 시간을 재고 끝까지 쓰는 연습을 몰아서 합니다. 이때는 문장을 고칠 시간이 적으니, 그 전에 짧게 쓰는 버릇을 들여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술 시행 여부, 시험 날짜, 수능 최저학력기준, 모집 인원은 대학마다 다르고 해마다 바뀝니다. 이 글에서는 숫자를 적지 않았습니다. 지망 대학의 입학처 모집요강이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이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학교 데이터에서 인천 동구로 묶인 고등학교에는 재능고등학교 외에도 동산고등학교와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2026년 7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구는 제물포구에 속하게 됐지만, 여기서는 학교 데이터의 표기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학교마다 성격이 달라 준비하는 전형도 갈립니다. 논술 전형을 생각한다면 학교 내신과 수능 일정 속에서 언제 시간을 낼 수 있는지부터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학생들이 올라온 같은 구 중학교로는 동산중학교, 재능중학교, 화도진중학교가 있습니다. 중학생에게 논술은 이르지만, 한 문장을 짧고 분명하게 쓰는 습관은 그때 들여도 손해가 없습니다.
학년에 따라 보는 곳이 다릅니다
- 중학교 — 논술이 아니라 문장입니다. 국어 수행평가 글에서 긴 문장 하나를 둘로 끊어 보는 것부터 합니다.
- 고1 — 비문학 지문을 읽으며 연결어에 표시하고, 서술형 답안을 한 문장에 한 가지로 써 봅니다.
- 고2 — 공개 기출로 답안을 쓰고, 같은 답안의 문장만 따로 고치는 주를 둡니다.
- 고3 — 내신·수능에 자리를 내주며 감을 유지하고, 수능 직후 지망 대학 형식으로 집중합니다.
관련 검색어: 재능고인문논술 · 재능고논술과외 · 재능고인문논술과외 · 재능고등학교인문논술
수업은 이렇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논술은 쓴 글을 읽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늘기 때문에, 첨삭을 어떻게 받을지부터 정합니다.
- 화상과외 — 전국 선생님 중에서 고릅니다. 답안을 화면에 띄워 놓고 긴 문장을 함께 끊어 보는 수업이 잘 맞습니다.
- 방문과외 — 선생님이 집으로 갑니다. 지금 선생님 목록에는 인천 동구를 방문하는 분이 없어 화상과외를 먼저 권해 드리고, 방문이 되는 분이 있는지는 상담 때 따로 확인해 드립니다.
- 학습센터 — 인천 동구에는 아직 학습센터가 없습니다. 다른 지역 학습센터는 학습센터 찾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망 대학이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문장 다듬기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학년과 국어 성적만 알려 주시면, 무료 상담에서 어느 대학 자료부터 볼지와 첨삭 주기를 함께 정해 드립니다. 상담 때 인문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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